pinescript v5 왕초보 강의 - 프로그래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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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스크립트 왕초보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프로그래밍이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컴퓨터라는 건 일종의 계산기입니다. 계산을 담당하는 장치(CPU)를 중심으로, 계산할 값을 입력받는 입력 장치(키보드, 마우스 등), 계산 결과를 저장하는 기억 장치(RAM, 하드디스크 등), 그리고 계산 결과를 출력할 출력장치(모니터, 프린터 등)로 구성됩니다. 물론 스마트폰도 컴퓨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컴퓨터로 주식을 하거나 쇼핑을 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 모두 컴퓨터에게는 0과 1의 계산입니다. 컴퓨터가 계산기라는 것은 컴퓨터는 우리가 뭔가를 시켜야 계산을 처리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혼자서 뭘 알고 계산하겠습니까. 이렇게 컴퓨터에게 어떠한 명령을 하라고 설명해놓은 것이 프로그램이고, 그 프로그램을 짜는 행위를 프로그래밍이라고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언어를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합니다.

Photo by Emile Perron on Unsplash

그래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할 때에는 목표가 있어야 좋습니다. 사실 우리가 쓰는 언어도 마찬가지인게, 학교에서 회사에서 시켜서 영어를 배우면 정말 하기 싫잖아요. 그렇지만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오랜 기간 여행을 간다거나 하는 목표가 있으면 더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저 또한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프로그래밍 자체가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파이썬으로 가상화폐 자동 매매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다시 좋아졌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가면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했을 때의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파인 스크립트는 배우기 좋은 언어입니다. 내가 구현한 로직이 차트에 바로 반영이 되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나의 아이디어를 내가 직접 실현한다는 목표와 재미가 있습니다. 나만의 지표를 만들어서 차트를 볼 때 참고하거나, 알림을 걸어서 자동 매매 시스템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매매 시점을 추가해서 과거 데이터로 백테스트를 돌려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런 목표를 가지고 파인 스크립트를 배우려고 하실 것입니다.

어느 분야든 깊이 파고들면 전문적이고 어렵습니다만, 컴퓨터 공학은 진입장벽이 참 낮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스마트폰, 노트북, PC를 가지고 있고 여러 IT 기술에 밀접해있는데다가, 프로그래밍 교육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만 보더라도 무료 강의가 정말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쉽고 재밌습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입문 책들은 시작이 비슷합니다. 이 언어는 언제 누가 만들었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설명한 후에 환경을 구성한 뒤 'hello world’를 출력해봅니다. 그리고 나서 변수와 연산자부터 하나씩 설명합니다. 근데 그런 방식은 좀 지루합니다. 그래서 적당한 예제를 가지고 코드를 한줄 한줄 분석해보고 실행해보면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그걸로 충분히 배울 수 있고 부족한 내용은 매뉴얼과 API 문서를 참고하면 됩니다.

여기에 차트에 대한 지식과 투자 경험이 있다면 파인 스크립트를 활용해서 자신만의 전략을 수월하게 구현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