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각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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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감각 전자책

나는 얼마전 <역행자>라는 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바로 20만원 짜리 PDF 전자책이 잘 팔린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연애 상담에 관한 내용이었다.

책 한 권이 20만원이라고? 아니, 이 가격을 주고 산단 말이야? 나는 반신반의하면서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봤다. 1~3만원대 전자책도 있었지만 분명 10~20만원 선의 책들도 있었고, 후기도 엄청 좋았다. 심지어 100만원이 넘는 전자책도 있다고 한다.

말이 전자책이지 사실상 워드로 작성한 PDF 파일이다. 이딴 걸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있네 하고 생각했지만, 책을 덮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게 넘길 일이 아니었다.

나도 책을 써보고 싶은 사람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출간 제의를 계속해서 받는 중이다. 하지만 종이책을 팔면 얼마 팔리지도 않을 뿐더러, 팔린다하여도 출판사가 대부분 가져가서 인세도 얼마 안될 것이다. 무엇보다 일단 내 책을 내주겠다는 출판사가 없으면 책 자체를 낼 수가 없다.

그런 부분에서 사비를 들여서 독립출판을 하는 경우는 봤는데, 이렇게 PDF 전자책이라는 유형으로 출판을 하는 방법이 있었다니. 물론 종이책을 출판하는 순간 어느 정도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는 인정을 받고 '작가’라는 타이틀도 달 수 있겠지만, 전자책은 종이책보다 여러 면에서 자유롭고 수익률도 높다.

어쨌든 이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나는 크몽에서 전자책을 검색해봤고, 그 중에서 <초감각 전자책>이라는 책을 구입했다. 전자책 하나로 2주만에 1000만원 번 비결이라는 부제가 붙어있었다. 10만원이나 하는 비싼 책이었다. 정말로 그렇다면 10만원 정도는 투자할만 하지 않은가.

책은 정형화된 종이책과 달랐다. 어떻게보면 그냥 블로그 글을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종이책보다 월등히 좋았다. 불필요한 내용이 많은 기존 종이책과 달리 전자책으로 돈을 벌기 위한 실전 노하우 위주로 담겨있었다. 무엇보다 저자가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당장이라도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어서 좋았다.

문제는 무엇을 쓸 것인가이다. 누구나 전자책을 쉽게 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해당 분야에서 어느 정도 전문성과 경험이 있어야 하고, 그 해당 분야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팔릴만한 내 경험과 노하우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본다.

다른 분야의 전자책은 어떤지 몇 권 구입해서 읽어봤다. 나도 지금부터 준비해서 늦어도 내년 3월 전 출간을 목표로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