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그릇
이 책은 내 첫 오디오북이다. 전자책을 보면서 가끔 TTS 기능을 이용하긴 하지만, 성우가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은 처음이었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인 ‘윌라’ 한 달 무료 이용을 하면서 처음으로 고른 책이다. 은행을 그만두고 취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공원에서 좌절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그 앞에 어떤 노신사가 나타난다. 노신사는 스스로를 조커라고
이 책은 내 첫 오디오북이다. 전자책을 보면서 가끔 TTS 기능을 이용하긴 하지만, 성우가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은 처음이었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인 ‘윌라’ 한 달 무료 이용을 하면서 처음으로 고른 책이다. 은행을 그만두고 취업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공원에서 좌절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 그 앞에 어떤 노신사가 나타난다. 노신사는 스스로를 조커라고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라는 점, 게임 속 치트키처럼 삶에도 치트키가 있다고 하는 점, 그리고 빨강과 검정이 조합된 표지까지. 최근 읽었던 역행자랑 비슷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출간된 시기도 비슷하고, 읽으면서 비슷한 내용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점을 떠나서 내용 면에서는 훨씬 만족스러웠다. 그가 성공의 과정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개념화하고
요즘 제일 관심 있는 주제 중 하나가 퀀트 투자다. 여기서 퀀트는 '정량적’이라는 뜻으로 데이터와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를 말한다. 여러 투자 기법이 있지만 퀀트 투자가 매력적인 이유는, 스트레스가 덜하고 시간 대비 효율성이 좋기 때문이다. 고수의 전략을 레시피처럼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경험이 적어도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주관적인 판단이 없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본 <역행자>라는 책은 제목과 표지 디자인이 강렬해서 내 눈을 사로잡는 책이었다. 저자는 자기에게 주어진 유전자와 본성에 따라 사는 보통 사람들이 순리자라면, 이것을 극복하는 역행자로 살 수 있는 7단계의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 저자는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오타쿠 흙수저로 패배감에 절어있던 자신이
퀀트 투자로 유명한 강환국과 systrader79가 같이 쓴 책이다. 퀀트 투자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이걸 가상화폐 시장에 적용하면 어떨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비트코인 붐이 일었을 때는 굉장히 유명한 책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절판된 책이고 중고가가 7만원까지 올라갔었다고 한다. 알라딘에서 2만5천원 주고 중고로 책을 샀다. 나중에 보니 구글 플레이
저자 래리 하이트는 시각장애와 난독증으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한쪽 눈은 선천적으로 보이지 않았고, 다른 쪽 눈도 시력이 매우 나빴다. 난독증이 있어서 학교 공부는 따라가기 어려웠고, 친구들과 어울려 축구나 야구 같은 운동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실패와 패배감에 절어있었다. 그가 자신의 증세가 난독증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은 성인이 된 이후였다. 저자
저는 경제적 목표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돌이켜보니까 그렇다. 목표를 이루려면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해서 분명 '30살까지 30억을 벌겠다’라던가 하는 목표 비스무리한 걸 세워본 적은 있으나, 나 스스로 믿을 수 없는 목표는 너무나 공허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 궁핍했던 대학 시절을 지나 대기업에 입사를 했다. 첫 월급을 받고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토크멘터리 전쟁사>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각종 전쟁사를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프로그램인데 재미와 교양 둘 다 잡으며 큰 인기를 었었다. 국방TV의 교양 프로그램이라는 마이너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특히 출연진들(임용한 박사, 이세환 기자, 진행자 허준, 윤지연 아나운서)의 케미가 돋보였다. 그러다 국방 TV의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폐지
나는 노력을 좋아한다. 갈수록 노력의 가치가 떨어지는 세상이긴 하지만, 언제나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겼다. 결과가 어떻든 노력을 해야만 그 과정에서 무언가 배울 것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차피 노력을 빼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이런 나이지만 회사를 다니는 9년 동안 나 또한 많이 변했다. 내 안에 있는 에너지가 모두 고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 그렇다. 우리는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돌아갈 길을 택시를 타고 빨리 간다거나, 직접 청소를 하는 대신 청소 서비스를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은 돈이면 안되는 게 없는 세상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시간은 모두 같은 가격일까? 그건 아닐 것이다. 물론 우리 모두의 시간은 한 번 지나면 다시 돌아오